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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flesh

인 더 플레쉬 :: 에이미 다이어 (Amy Dyer)


맥신마틴냔 빼고 캐릭터 하나하나 앓게 만드는 인 더 플레쉬.어쩌면 게리도 빼고...?   그래도 목사님은 불쌍했음


시즌1에서는 중간에 다른 곳으로 떠나는 바람에 분량이 아주 많았던건 아니지만, 시즌2에서는 사이먼 - 키어런 커플 다음으로 큰 존재감을 드러낸다. 더불어 에이미를 짝사랑했던 필립에 대한 애정도도 상승.


맨 처음에 시즌2를 접했을땐 사이먼 쪽에 좀 더 집중했었다면 두번 세번 네번 계속 정주행할 때에는 에이미와 필립에 대해서도 생각할게 많아지고..ㅠ0ㅠ... 결말이 시즌1 뺨치게 슬퍼서 한동안 에이미X필립 커플 앓이만 한적도 있다. 

게다가 키어런과의 관계도 좋아하구..ㅠㅠ... BDFF... 


요즘은 한자막 올라와서 시즌2 또다시 정주행중인데 ㅋㅋㅋㅋㅋㅋ덕분에 에이미 앓이하고 싶어지던.


시즌2 결말 스포있음



 

  


키어런과 에이미의 첫만남ㅋㅋㅋㅋ 키어런 후드쓴거보면 시즌1 2화인데 에이미의 천진난만한 성격을 잘 드러낸 듯 싶다. 

이 뒤로 키어런이 살짝 곤경에 처하긴 하지만...ㅠ0ㅠ 그래도 에이미만큼 좋은 친구도 없으니까ㅠㅠㅠㅠㅠ 





너희 가족 짱좋아>.< 막 깨물어주고싶어!

아 물론 진짜로 그런다는건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 gobble them up! 할 때 제스처 귀여움..ㅠ0ㅠ.... 


 

 

 

 


키어런에게 BDFF라는 말을 처음 했을 때.

이 때는 BDFF라는 말이 뭔지 못알아듣는 키어런이지만 나중엔 죽이 척척 맞는거보고 둘다 귀엽다고 생각했음ㅋㅋㅋㅋㅋ



 

 


Best Dead Friend Forever-. 깨물어주고싶은 친구들일세 ㅋㅋㅋㅋ 


 

 


사이먼 자체는 게이지만 그래도 에이미는 사랑이 필요하고, 좀 다른 방식으로나마 사랑을 주는거라던 사이먼의 말대로

에이미는 사랑이 필요한 존재였던듯..그걸 알아서 그런지 이렇게 둘이 같이 있는 장면이 나와도 질투난다거나 하는건 절대 아니었고 오히려 훈훈하다 이런 느낌을 더 받았었던.



 

 


언데드 프로핏이 있는 곳을 찾아 떠날 때.에이미 미모는 이 때가 레전드... 이 때 머리에 꽂은 꽃하며 좀 더 인간스럽게 분장하니 미모가 살아나던 ㅠ0ㅠ  

그리고 이 꽃은 많은 의미가 담겨져있는데..




장례식 이후 필립 엄마 셜리가 쓴 꽃이 바로 에이미꺼였다는거.

에이미와 필립의 마지막 데이트 때 에이미가 옷에 꽂고있던 꽃도 같은 종류가 아닌가 싶은데.

어머니 이외에 필립이 그나마 의지할 수 있던 존재는 에이미 하나 뿐이었는데 그마저도....그렇게 되어버렸으니까 

결국 다시 엄마만 남게 된걸 상징하는게 아닐까 싶다. 



말 나온김에 에이미X필립 짤털.

















거의 처음이자 마지막 데이트에서 에이미가 필립에게 부른 애칭이 Tiger였는데ㅠㅠㅠㅠㅠ

그래서 호랑이 인형도 사줬는데ㅠㅠㅠㅠ근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ㅠㅠㅠㅠㅠㅠㅠ

이 짤 보니까 또 울컥한다...ㅠ0ㅠ



 

 

 

 


필립이 에이미한테 고백했을때 한 말이 

"난 PDS를 좋아하지 않아...극소수만 좋아하는데 사실 그게 너야." 이런 거였나? ;ㅅ; 갑자기 가물가물. 

그 때 깔리는 BGM도 되게 풋풋해서 더 좋았는데ㅠㅠㅠㅠㅠ


 

 


그렇게 에이미의 죽음은 필립, 사이먼, 키어런 세명 모두에게 큰 아픔을 남겨주었다.

필립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 

키어런에게는 '부활'이후 자신의 모습을 진정으로 이해해준 친구

사이먼에게는...살짝 애매하긴 하지만 함께한 동업자? 친구? 어찌됐던 소중한 사람이었으니.



 

 

 


그리고 장례식.

이 때 깔리던 OST는 Keaton Henson의 You. 멜로디도 멜로디지만 가사가 절절해서 상황에 맞물렸던 것 같다.

특히 필립이 호랑이 인형 들고 나올 땐 If you must die....하는 가사가 나와서 ㅠㅠㅠㅠㅠㅠ더 슬펐던 ㅠㅠㅠㅠㅠㅠ




인더플레쉬가 시즌3 시즌4 시즌5 이렇게 되더라도 에이미는 결코 못잊을 것 같다..ㅠ0ㅠ... RIP A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