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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캐스] 투피2p캐스 썰 백업



*160105 트위터에서 비월님과 풀었던 썰 백업


태초부터 쌍둥이인데 한명은 천사고 한명은 악마인거 너무 좋을것같아요 말씀대로 다크 캐스같은 느낌이어도 좋고 ㅋㅋㅋㅋ 엔젤캐스가 자유의지와 인간성에 대해 배울때 투피캐스가 와서 조롱하는거 보고싶다.. 특히 루시퍼 같은 느낌이어도 좋을것같은데... 신이 천사를 만들때 처음으로 자유의지를 심어준게 카스티엘이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부작용으로 한쪽은 온전한 천사인데 한쪽은 불안정한 천사인거.. 그게 바로 투피캐스였고 능력은 엔젤캐스보다 뛰어나지만 특유의 잔혹성때문에... 상부에서도 컨트롤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돼서 고위천사들이 지옥이라던지 어딘가에 투피캐스를 가둬놨을 것 같아요



어쨌든 이 캐스는 아예 한 존재가 둘로 나뉜거다보니까 서로의 존재를 느끼면 공명할 수 있는데 투피캐스가 본체에서 떨어져나갔을 때쯤 엔젤캐스는 막 창조될 시기였어서 투피캐스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가(천사들도 쉬쉬하고) 나중에 아포칼립스 일어나서 투피캐스도 풀려나는거 보고싶은.. 그 순간부터 엔젤캐스가 자기와 커넥션이 있는 존재가 있음을 깨닫고 찾아나서는데 그게 투피캐스였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말 정리가 너무 안되는데 알아들으시길...




여기서 투피캐스는 자기가 일종의 실패작이라는 것과 본체가 엔젤캐스라는 것, 봉인되어있었을때도 엔젤캐스가 어딘가에서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다 알고있었다는거면 좋겠어요 ㅋㅋㅋㅋ 결정적인건 한쪽이 죽으면 남은 한쪽도 죽기때문에 서로를 죽일 수도 없는거..아 좋은 생각 떠올랐다 애초에 캐스가 원작에서 자꾸 살아돌아왔던 이유가 투피캐스와의 커넥션때문이었으면ㅋㅋㅋㅋ 투피캐스가 어딘가에 살아있으니까 캐스도 못죽는거 좋네요.




자 그럼 처음부터 다시 짜봅시다 원작에서도 다른 천사들과 달리 캐스만 자유의지를 갖게 되는 것처럼 비춰지는데 투피캐스가 생긴 이유는 신이 천사에게 자유의지를 주려다가 천사라는 종족 자체가 그 특성을 담아내지 못하는 거라서 그런거였고... 캐스는 그래도 성공한 것처럼 보였는데 부작용으로 우리가 원작에서 보는 엔젤캐스와 자유의지를 넘어선 타락의 투피캐스로 나뉜거조ㅇㅇ..!! 둘이 만나면 당연히 대립할 것 같은데 아무리 은총 돌려받은 캐스라도 투피캐스는 못 이길 것 같쟝... 근데 얘네 잤잤은 뭐 어떻게 하게 만들죠 ㅋㅋㅋㅋㅋㅋ 1103처럼 미니이니마이니모 시켜서 고문하다 이어지는걸로 해야하나... 자공자수인듯 자공자수아닌 자공자수 캐스캐스 존좋



또 다크니스나 대천사들만 투피캐스 존재 알았다는 것도 좋을 것 같은ㅋㅋㅋㅋㅋㅋㅋ 대천사들이야 남은 이들이 없고... 다크니스가 캐스만나면 투피캐스 언급 가능할 것 같은데 천사들이 캐스에게 투피캐스의 존재를 숨긴 이유는 뭔가.. 투피캐스의 존재 자체가 신이 남긴 오점인데 천사들이 그 사실 자체를 못견뎠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우리아버지는 전지전능한 분이셔!! 근데 쟤가 태어났잖아!! 없앨 순 없으니 존재자체를 잊혀지게 만들자!! 이런 느낌이어도 좋을 것 같구 ㅋㅋㅋㅋ 캐스가 420에서 천국으로 불려간 것도 캐스가 인간쪽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게 이러다 투피캐스의 형질같은게 나타나면 어쩌지하는 상급천사들의 불안감에서였어도 좋겠네여..




어쨌든 둘이 무슨 일 있을 때마다 공명한다고 했으니까... 시작은 어느날 갑자기 캐스가 피를 울컥울컥 토해내니까 딘샘이 헐레벌떡 달려와서 부축해주는데 캐스는 전에는 전혀 겪어보지 못한 기운이라... 딘이 아마라에게 이끌리듯이 캐스 자기도 모르는 새에 투피캐스가 있는 곳으로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대립하는뎈ㅋㅋㅋㅋㅋㅋ 투피캐스 있는곳은 먹구름 이상으로 온통 어두컴컴하고 황폐화 된 공간이었으면 좋겠는... 천사들은 서로를 베슬이 아니라 본체의 모습으로 볼텐데 캐스 입장에선 저 멀리 보이는 형체가 으레 천사들 은총의 상징인 청백색이 아니라 붉은 아우라를 띄고 있어서 경계하면서도 그쪽으로 다가갔으면...투피캐스는 캐스가 다가오는걸 알아도 돌아보지 않고 반대쪽만 바라보고 있는데 캐스가 일정 거리까지 다가오자 눈치채고 고개 살짝 돌리면서 "Hello, Brother." 이랬으면 ㅠㅠㅠ여기서 포인트는 검은 코트자락이 바람때문에 나풀거리는거죠ㅠㅠㅠㅠㅠ 사실 나풀이 아니라 펄럭이겠지만.. 캐스는 심상치않은 느낌에 천사칼 빼어들고 경계하는데 투피캐스가 서서히 몸을 돌리면서 서늘하게 웃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서 '오, 그게 요즘 유행하는 무기인가? 넣어둬. 어차피 우린 안 통해.' 라고 말하는데 캐스가 "who are you?"라고 (what are you도 좋겠죠) 물어보면 투피캐스가 I am you. 이 말 해줬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이 장면은 정말 간절하게 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차피 본편에서도 캐스 버전이 참 많이 나왔으니 아예 파생캐가 나와도 별 위화감이 없을 것 같은뎈ㅋㅋㅋㅋ뭐하세요 제작진들 ㅠㅠㅠㅠ캐스가 투피캐스 말 헤아리려고 미간 찌푸리고 있을때 투피캐스가 캐스에게 가까이 다가와서 손을 붙잡아도 되고 어깨를 붙잡아도 되니까 아무튼 그렇게 캐스를 붙잡았으면... 근데 여기서 투피캐스가 가지고 있던 증오심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희석되고 변색돼서 약간 애틋한 느낌으로 변질된거였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아 젼낰ㅋㅋㅋㅋㅋㅋㅋ 투피캐스가 캐스 볼 손등으로 쓰는거 보고싶은데 너무 게이같냐몈ㅋㅋㅋㅋㅋㅋㅋ암튼 그러는데 캐스는 꼼짝못하는거 넘 좋다에요ㅠㅜㅠㅠ




심지어 둘의 모습은 완전 반대니까 거울같은 느낌인거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외경심에 가득차서 서로를 바라보는데 텐션이 정말 아으아응아 그와중에 캐스가 이러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에 거기서 벗어나려고 하는데 투피캐스가 처음엔 캐스 손목 붙잡았다가 서서히 풀어주면서 아련하게 다음에 또 보자고 했으면... 투피캐스의 목적은 일단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자 함이었기에 ㅇㅇ 그다음 캐스가 번쩍 정신을 차린게 벙커 새미 방이었으면 좋겠네요. 딘은 투박하고 거친 두 손으로 캐스 손 꼭 쥐고 있고 샘도 옆에서 걱정되는 눈빛으로 입술만 자근자근 하다가 캐스가 정신차리니까 벌떡 일어나는거.. 딘샘이 보기에도 캐스 안색이 다른 때보다 훨씬 안좋으니까 일단 거기에 있으라고 하고... 그냥 최대한 안정시키려고 하는데 (천사니까 약이 들을리도 없잖아요!!) 캐스 상태는 점점 악화되고... 캐스가 지상에서 활동한 시간만큼 투피캐스가 잠들어있었는데 투피캐스가 활동하기 시작하니까 반대로 캐스가 기력잃는것도 보고싶어요 둘이 합쳐야 1이 되는데 반반씩 나눠가지다보니 힘이 예전보다 못한거..근데 투피캐스가 캐스보다 세잖아요? 그러다보니 더...




(비월님: @bv___vd 투피캐스가 캐스랑 가까워지면서 풀려나 있는 시간이 오래 지속되면 서로 감정 공유나 기억 공유도 햇으면 좋겠어요. 본체인 캐스가 투피캐스 갇혀서 고문받고 봉인되있는 동안 느꼈던 감정들 다 느꼈으면 좋겟ㅅ...)




개인적으로 도미니언 204쯤이었나? 그때 가브리엘이 미카엘의 위기를 깨닫고 심장 부여잡는거 얘네로 너무 보고싶은데요... 투피캐스 본의아니게 얀데레같은 느낌잌ㅋㅋㅋㅋ내가 가진 고통 너도 느껴봐.... 좋네요 배틀호모도 될 수 있는데 서로를 못죽이니깤ㅋㅋㅋㅋ서로만 힘들어지는거..아아 그리고 첫만남때 투피캐스가 캐스를 탐미하듯 쳐다보면서 "자유의지를 깨우쳤군." 하는것도 넘 보고픈...결국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그 안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거죠ㅜㅠㅠㅠ 




그리고 두번째로 만났을땐 투피캐스가 천국들 다 쓸어버린 뒤였으면 좋겠어요.. ~영고 헤븐~어쨌거나 자기를 가둔건 천사들이었는데 투피캐스입장에서도 신은 찾을 수 없으니까ㅠㅠ 글구 캐스 데리고 와서 원래 너와 나는 하나였어야 한다면서 떡을...(아님




전 왜 자꾸 한쪽이 희생해서 죽는게 좋죠... 투피캐스가 커넥션 끊어내고 죽는거 보고싶은데 이거 뭐 죽이지못해 안달난 사람같아지는 기분이 ㅋㅋㅋㅋ애초에 투피캐스는 없었어야 하는 존재니까.. 캐스는 사실 그렇잖아요 오피셜에서 직접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고 느끼는 상황이라고 말해줬는데 그나마 커넥션이 있던 투피캐스도 사라지니까 고통이 배가 되는거 보고싶고..




시점을 슈내 현 시즌 (시즌11 중반)에서 그 이후로 잡았으니까 투피캐스가 죽은 뒤에는... 최종관문이 신밖에 안 남았으려나요? 아무튼 캐스가 처절해지는게 너무 보고싶었던.. 결론은 그렇고 그런썰. 좋은 소재 던져주신 비월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