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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flesh

인더플레쉬 캔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요약정리


- 인더플 시즌3은 캔슬됐으며 비비씨에선 볼 수 없을 것이다.

- 채널4같은 곳과는 달리 개별 프로덕션이 아니라 BBC 자체제작이었기 때문이다.

- 현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인더플이 넷플릭스나 아마존에 수입되길 바라는 것이다.

- 그곳들은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리퍼 스트리트의 경우를 생각해보라.

- 더불어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TV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 인더플은 시즌3를 만들만한 흥미로운 서폿이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서폿이란 제작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관심을 유도하는 것 (시청률이라던지 팬들의 높은 지지율이라던지) 따라서 지금 팬들이 할 수 있는건 청원밖에 없다는 거.



출처는 인더플레쉬덤 http://inthefleshdomblog.tumblr.com/post/109097934308/want-in-the-flesh-back-for-a-third-series



넷플릭스 청원 좌표 https://www.change.org/p/netflix-netflix-give-in-the-flesh-a-new-home


아마존 청원 좌표 https://www.change.org/p/amazon-amazon-give-in-the-flesh-a-new-home?just_created=true



근데 저 청원 페이지는 딱히 정원 제한이 있는게 아니라 몇명의 서명이 더 필요하다! 이렇게 나왔어도 조건이 충족되면 다음 단계로 누적되는 형식이라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게 함정. 그래도 할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으니 해보긴 해본다만...ㅠㅠ


여담으로 라디오타임즈쪽에서 인더플 관련으로 자꾸 기사내던데 좀 작작했으면 좋겠다. 물론 깨알같은 인터뷰 올려주는 건 감사하지만 처음엔 좋다가도 시간이 지나니 설레발 치는게 눈에 들어와서 슬슬 짜증나는 것...;ㅅ; 특히 엠마 어쩌고 하는 기자는 아예 덕업일치하는 것 같던데 음.....네.... 덕분에 트위터에서 투표글로 팬들 설레발 치게 만든 거 생각하면 괜히 께름칙하다.


한편 트위터에서는 저것 말고도 #9DaysOfITF 라는 캠페인이 진행중인데, 오늘이 벌써 205 장면 뽑기였던가... 시간 참 빠르다. 인더플 캔슬된 지 일 주일이나 지났다니 이게 꿈이라고 말해줘ㅠㅠㅠㅠㅠ 근데 해쉬태그 달면서 넷플릭스나 아마존에게 멘션도 같이 보내는 형식이던데 그쪽도 지금 상황을 어느 정도 알고는 있겠지만 괜히 멘션 테러인 건 아닌가 싶기도 해서 애매해진다. 


쓰다보니 너무 부정적으로 상황을 보게된 것 같네. 결론은 리퍼 스트리트 제작자 말대로 인더플 자체는 BBC 제작이었지만 앞으로 풀어나갈 이야기의 열쇠를 쥐고 있는 건 도미닉이고, 도미닉은 프리랜서니까 아마존이나 넷플릭스가 픽업하는 것도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거. 그냥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기다려야겠다.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 아쉬워ㅠㅇ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