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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flesh

에멧 스칸란, 에밀리 베번 - 인더플레쉬 관련 인터뷰

임시저장글로 올려놓은 인터뷰 글들이 몇개 있는데 그것들 번역하려니 힘에 부쳐서ㅠㅠ대신 다른 인터뷰를 가져와봤어요.

에멧과 에밀리가 인터뷰한 내용인데, 새로운 설정들이라기보다는 기존 설정에 바탕을 둔 인터뷰에요.

그래도 사이먼 관련해서는 몰랐던 사실도 알 수 있기 때문에!_! 가져와봤습니다 ㅋㅋㅋㅋ


2014년 5월 1일자 기사. 오역 의역 많음. 엄청난 발번역 주의. 번역하기 힘든 부분은 그대로 남겨두었습니다. 

억지로 번역을 하는 것보다는 원문을 직접 보는게 훨씬 나을 것 같아서요:) 피드백은 대환영^0^


http://www.denofgeek.com/tv/in-the-flesh/30131/in-the-flesh-series-2-interview-emily-bevan-and-emmett-scanlan





시즌2가 시작되면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에밋: 사이먼은 언데드프로핏의 12제자 중 한명이고, 자신의 기풍과 이론을 확고하게 믿는 사람이다. 사이먼이 살아 있을 때의 첫번째 삶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그는 아무런 목적을 찾을 수 없었다. 그에게 있어 삶은 온전히 무의미했고, 부활한 뒤로는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한다. 

그리고 그가 이 세상에서 방향을 갖도록 한 것은 언데드 프로핏이었다. 언데드 프로핏은 사이먼에게 두번째 삶에서 인생의 가치를 찾도록 해주었다.


첫번째 삶에서 사이먼은... 도미닉 미첼 (인더플 작가)이 모놀로그에서 썼듯이 사이먼은 삶은 무의미하고 우리는 단지 죽을 때 까지 물을 밟고 사는거라고 느꼈다. 그는 매우 어둡고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마약을 많이 했고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죽었다. 그 때문에 그의 팔에는 track marks[각주:1]가 있다. 그 때문에 사이먼이 키어런의 상처를 봤던 장면에서 사이먼은 "괜찮아. 누구나 상처를 가지고 있어."라고 키어런을 달래려 한 것이다.


그는 얼마 되지 않던 첫번째 Rabid 무리 중 하나였다. 그는 포획되어 실험을 당했고, 그 때문에 등 뒤를 가로지르는 흉터가 있다. 그건 특수 분장이었다. 내 등 뒤에 그걸 붙일 때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사이먼은 난폭한 상태에서 실험을 받고 약을 투여받게 된다. 그가 재활하는 동안 언데드 프로핏이 나타나 그에게 삶의 목적을 주었으며, 그는 새 삶을 얻었다. 




그래서 그는 첫번째 삶에서 얻은 트랙 마크와 함께 두번째 삶에서도 상처를 가지게 된다. 그가 어딜가나 그것들은 함께하고, 내가 생각하기에 그는 상황들을 보는 방식과 그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것 같다.



에밀리: 에이미는 첫번째 시즌 전체에 걸쳐 일종의 관계, 그녀의 삶에 의미를 줄 무언가, 일종의 가족과도 같은 무언가를 찾고 있었는데, 에이미는 그걸 프로핏의 집단에서 찾게 되고 사이먼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이 그룹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고, ULA에서 그녀를 위한 최적의 장소를 찾은거죠. 


(중략)


시즌 1과 2에서의 차이점은...


에밀리: 요약하자면, 시즌1에서는 남들과 "다름", "다른 느낌", "다른 이들에 대해 느끼는 두려움" 그리고 당신이 누구인지,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수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 다뤘다고 생각해요. 이번 시즌2에서는 믿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룬 것 같구요. 

자신에 대한 믿음, 다른 사람에 대한 믿음, 신화에 대한 믿음, 믿음이라는 이름이 당신을 어떻게 만드는지 그리고 사람들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요.

물론 남들과 다르다는 주제는 여전히 인더플레쉬와 함께하는 테마기도 해요.



드라마에출연하는 것과 도미닉 미첼과 함께 작업하는 것에 대해.... 



에밋: 전에도 말한 적 있지만, 사이먼으로 대본 리딩을 하기 전까지는 인더플레쉬를 접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아이튠즈에서 다운받고 첫번째 시즌을 보고난 뒤 이건 범상치않은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이 드라마는 정말 범상치 않으며 모든 방면에서 완벽하다. 배우로서 많은 사람들이 Dawn Of The Dead와도 같은 좀비 영화에 참여하기를, 혹은 워킹데드와도 같은 좀비 드라마에 나오기를 바라지만 아무도 좀비가 되고싶어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 역은 예술적으로 말하거나 돋보이는 종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우들은 모든 이들이 뱀파이어를 연기하길 원하듯이 뱀파이어 장르를 찾을텐데, 뱀파이어는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미닉 미첼은 좀비들에게 각각 개성을 부여했으며 사상 처음으로 좀비를 연기한다는 것이 멋진일이 되도록 했다. 인더플레쉬는 아름답고 독특한 점을 가진, 잘 쓰여진 장르다.  그래서 인더플에서는 당신이 찾는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볼 수 있다. 

나는 이 작품과 사랑에 빠졌다. 이 프로덕션과, 도미닉 미첼의 글쓰는 방식에 사랑에 빠졌다. 도미닉 미첼의 글은 특별하다. 그는 단순법적인 선인과 악인을 쓰는게 아니라 다층적인 캐릭터를 쓴다.


나는 사이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채로 계약했다. 그래서 언제나 새로웠다. 모든 때마다 '내가 뭐에다 싸인한거지??? 내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된거지?!?!' 싶었다.


(중략)





좀비 콘텍트 렌즈를 착용한다는 것은..

에밀리: (렌즈를 착용하는 건) 더이상 아프지 않아요. 하지만 하루종일 붕대로 칭칭 쌓인 듯한 답답함을 주긴 해요.그건 남들과 '다른'느낌을 주기 때문에 오히려 유용하죠.



시즌2에서 언데드 프로핏의 중요성에 대해...

 

에밀리: 우리는 답을 찾고 있어요. 에이미는 확실히 '우리가 왜 여기있는지'에 대해 알고싶어하죠. 그리고 그건 계속돼요. 이 시리즈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죠. 

맥신마틴은 PDS에 대해 극단적으로 싫어하고 급진적으로 나오지만 언데드 프로핏에 관한 이야기는 전 시리즈에 깔려 긴장감을 조성해요. 언데드 프로핏은 여전히 알 수 없는 존재지만 그의 제자(사이먼)를 통해 그가 원하는 대로 에이미의 경로를 만들죠. 



***


대충 중요한 이야기만 발췌해왔는데 어째 번역이 영...잘 안된 기분이네요ㅠㅠㅠ

일단 본편에 나오지 않은 사이먼의 과거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던 인터뷰! 사이먼이 죽은 이유는 자살도 교통사고도 아닌 마약 중독 때문이라고 하는데..살아 생전에는 염세적이었던게 확실하구요ㅠㅠㅠㅠ다른 과거 이야기도 궁금해지네요 'ㅅ' 

특히나 에밋같은 경우에는 인더플과 관련해서 한 몇 없는 인터뷰 중 하나라 좀 더 소중하게 여겨지지 않았나 싶고...ㅋㅋㅋ이 글을 보실 분들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




*주석

  1. 만성 헤로인과 다른 주사 약물 사용으로 인해 생긴 동맥과 정맥 손상이 눈에 띄는 징후 라고 합니다. 바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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