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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flesh/Banana

루크 뉴베리 :: 바나나 프리뷰 스크리닝 Q&A 토크


지난 금요일 밤 영국에서 바나나 스크리닝 겸 Q&A 토크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때 루크 뉴베리도 참석했다고 들었거든요.

티켓 값도 그냥 영화 하나 보는 값이던데 왜 때문에 저는 영국 아니고 한국에..^_ㅠ 

아무튼 고맙게도 양덕이 후기와 영상을 올려줘서 감사히 가져와봤습니다. 영상은 총 3개고 짤막하게 분할되어있어서 보시기엔 편할거에요 X)



pt.1 - 루크가 연기하는 조쉬와 그 역할에 어떻게 매료되었는지.

루크: 저는 감독님께 가서, 음, 오디션을 봤어요.

사회자: 그럼 맨 처음으로 대본을 읽을 때 그 캐릭터에 대해 느꼈던 가장 흥미로운 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맨 처음 등장 장면이 꽤나 수위가 높은 걸로 알고 있는데, 빙빙 돌리지 말고 말해주세요.

루크: 네, 음... 저는 조쉬가 결혼까지 간다는 게 놀라웠고 조쉬는 남들과 자는 데에 지친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끊임없이 섹스를 즐기죠(!) 하지만 그건 소피와 그 사이에 벌어지는 중요한 일은 아니고, 그가 전혀 다른 삶을 사려고 하는 것과 좀 더 큰 그림을 보려고 하는 점에 매료됐어요. 그가 어떻게 본인을 되찾으려고 하는지, 또 친구가 (여기서 말하는 친구는 소피인 듯)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상을 보도록 도와준다는 점, 그리고 아직 완벽하게 해결된 일이 아니라는 점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중략)


사회자: 큰 스크린으로 본인의 모습을 보는 건 어땠어요?

루크: 음, 끔찍했어요! 스크린이 굉장히 크니까... 모공이나 그런 것도 다 보일거고 제가 연기하는 것도 다 보셨을 거 아니에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pt.2 - 베드씬 모니터링에 대해


루크: 음, 제가 그 장면을 모니터링하게 되면 (여기서 말하는 모니터링은 트위터를 통해서 피드백하는 의미인 듯)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부끄럽기도 하고... 


사회자: 좋아요. 모니터링이라는 단어 참 나쁘지 않아요?


루크: 모니터링... 그러게요. 벌써부터 조금 걱정돼요. 여러분 움짤 아시죠?


(모두들 웃음)


사회자: 네, 짤들 참 기대되겠어요.


루크: 저 그런 움짤들 올라오면 그냥 지나가게 내버려두려구요.  





pt.3 루크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그 중 베드씬에서) 쓴 소품들에 대해


루크: 우리 정말로 갔어요(!) 음, 어.. 농담이고 사실 비눗물로 그걸 (ㅈㅇ) 표현해냈어요.


제작자: Imperial Leather라는 제품이었죠.


루크: 맞아요.


베서니 블랙: 혹시 실제 샘플가지고 비교라도 했나요? 그게 제일 궁금한데.


제작자: 아마 본인들의.... 


베서니: 기억을 되살렸다구요?


루크: 전 이렇게 말했죠. "이정도면 괜찮을까?"  아니면 "조금 더? 더???" (칙칙 뿌려대는 시늉)


제작자: 그 비눗물은 실제 그것처럼 보인게 아니라서 사실 계속 뿌려댔죠. 




***


대충 이렇게... 번역이 되게 이상하게 된 느낌인데 보기 쉽게 전하자면,

루크가 맡은 조쉬라는 역할은 성생활을 즐기지만 새로운 삶을 찾으려 하고 있고, 루크는 그 점이 흥미롭대요. 

원나잇 이야기도 나온 것 같은데 그래서 누구랑 한다구????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베드씬도 나오는데 비눗물로 그것을....표현했다고 하고, 그 부분 움짤이 올라오면 부끄러울 거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아릿하게 스쳐지나가는 8 minutes idle 쓰리썸 장면...)

하지만 양덕이 분명 텀블러에 올린다에 한표....껄껄..


아무튼 의외네요. 오바두가 수위가 쎈 건 알고 있었지만 루크도 그 장면을 찍었을 줄은ㅋㅋㅋㅋ트레일러만 보면 그냥 상큼 발랄 그 자체였는데 그랬구나...그랬어..^ㅇ^


얼른 루크가 나오는 에피 방영일이 다가왔으면 좋겠어요 ;ㅅ; 후...